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주요 작품 중에서 조각 작품으로 계속 이어갑니다.
● 사모트라케의 니케
이 조각상은 기원전 190년경 제작된 고대 그리스 조각 작품으로, 헬레니즘 시대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사모트라케의 니케(Winged Victory of Samothrace), 즉 승리의 여신 니케입니다. 이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 드농관(Denon Wing) 0층의 웅장한 계단 위에 자리 잡고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승리를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니케가 뱃머리 위에 서서 승리의 순간을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각상은 머리와 팔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자세가 잘 드러납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옷자락은 여신의 몸짓과 함께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느끼게 하며, 헬레니즘 시대 조각의 정교함과 예술적 감각을 보여줍니다.
● 밀로의 비너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으로, 기원전 2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 입니다.
밀로의 비너스는 그리스 신화의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를 묘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조각상은 팔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더욱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비율과 우아한 자세가 특징입니다. 아프로디테의 신성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이 조각상은 고전 그리스 조각의 이상적인 미를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큐피드(에로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서 사랑과 욕망의 신으로 알려진 에로스(큐피드)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그의 장난스럽고 발랄한 표정과 자세가 특징적입니다.
에로스는 날개가 달린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의 화살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고전적인 비례와 자연스러운 자세를 통해 어린 에로스의 생동감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날개와 근육의 표현은 매우 섬세하며, 고대 그리스 조각 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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