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로,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관람 계획을 신중하게 작성하여야 합니다. 저는 3시간 계획으로 유명한 작품 위주로만 관람 했습니다.
1. 모나리자
루브르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그림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신비로운 미소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관람객들이 정말 많아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TV에서 보면 줄을서서 관람하고 이동하는 모습들이었는데,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나리자 작품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두꺼운 방탄유리로 보호되어 있고,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실제로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입니다.
2. 가나의 혼인잔치
1563년에 제작된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의 가나의 혼인 잔치입니다. 베로네세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로, 이 작품에서 화려한 색채와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첫 번째 기적을 묘사합니다. 작품 속에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 신랑 신부, 하인들, 음악가 등 다양한 인물들이 혼인 잔치에 참석하고 있는 장면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종과 신분의 인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이는 당대의 화려한 베네치아 귀족 문화를 반영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는 루브르 박물관의 다빈치의 모나리자 작품 맞은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두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의 살롱 카레 방에 위치해 있으며,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두 걸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가 비교적 작은 크기의 작품인 반면, 가나의 혼인 잔치는 매우 큰 규모로, 웅장한 크기와 화려한 색채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배치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 구역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걸작을 함께 감상하고자 이곳을 찾습니다.
3. 피뇽의 마리우스
장-레옹 제롬(Jean-Léon Gérôme) 피뇽의 마리우스(Marius à Minturnes)입니다. 제롬은 19세기 프랑스의 역사화가로, 사실적인 표현과 고전적인 주제를 주로 다룬 화가입니다.
이 작품은 로마 장군 가이우스 마리우스(Gaius Marius)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으며, 마리우스가 자신의 정적들에게 포위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 속 마리우스는 전쟁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목숨을 구하려는 극적인 순간을 그리고 있으며, 고대 로마 시대의 긴장감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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