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주요 작품에 대하여 계속 이어갑니다.
● 호머의 신격화
1827년에 제작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의 호머의 신격화입니다. 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머(Homer)를 찬양하는 장면을 그린 대형 역사화입니다.
중앙에 있는 호머는 신격화된 모습으로 묘사되며, 고대 그리스 신전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의 머리 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월계관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호머의 좌우에는 그의 작품과 영향을 받은 위대한 예술가와 문인들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작품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호머를 중심으로 모여, 그를 기리며 예술과 문학의 업적을 찬양하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나폴레옹의 대관식
프랑스 제1제국의 권력과 영광을 상징하며, 섬세한 표현력과 역사적 장면에 대한 재현 능력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되는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나폴레옹의 대관식입니다.
1804년 12월 2일에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요청으로 이 그림을 그렸으며, 그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던 여러 인물들을 작품 속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림의 중심에는 나폴레옹이 대관식을 주도하며, 자신의 아내 조제핀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 장면은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로서의 권위를 부여하고, 전통적인 왕권의 상징을 넘어서 새로운 제국을 세웠음을 상징합니다. 나폴레옹 주변에는 가족, 고위 성직자, 귀족, 장군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 인물은 정교한 세부 묘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프랑스 7월 혁명을 기념하며, 혁명 속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민중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입니다. 1830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프랑스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있습니다. 여신은 머리에 프리기아 모자를 쓰고 있으며, 이는 자유와 혁명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힘찬 발걸음으로 전진하며, 그녀의 뒤를 따르는 다양한 계층의 민중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혁명을 위해 싸우다 쓰러진 사람들이 묘사되어 있으며, 이는 자유를 위한 희생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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