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킹 일자 : 2024년 11월 24일
● 트래킹 장소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 트래킹 코스 : 주차장 → 노루샘 → 호랑이굴 → 다래숲동굴 → 산막이마을 → 원점 회귀
● 트래킹 거리 : 약 5.5 km (왕복)
●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28
● 입장료 : 없음
● 주차료 : 3,000원(대형 7,000)
이번 트래킹은 충북 괴산의 힐링 명소, 산막이옛길입니다. 근처 다른 일정 수행중에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겨서 계획없이 산막이 옛길을 돌아보았습니다. 산막이 옛길은 정말 환상적인 트래킹 명소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일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대형주차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소형 주차장에는 아직 여유가 많았는데 돌아올때 보니까 주차장은 거의 만차입니다.
주차장을 나와 상가들이 이어진 길을 지나면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산막이옛길이고, 왼쪽은 산막이 호수길입니다. 산막이 호수길은 통행시간대가 정해져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행이 가능합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아직 통행 가능한 시간도 아니라서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조금만 가면 소나무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소나무 출렁다리는 일방통행이고 높지는 않지만 나이 드신분들은 지나가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소나무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평탄한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에 설치된 포토존이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많은 산악회 리본을 보니 전국의 모든 산악회가 이곳을 다녀갔나 봅니다. 등잔봉 오르는 이정표를 보니 오늘은 시간이 없어 안되지만 다음 기회에 한번 와서 등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위에서 보는 조망이 너무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호랑이굴, 앉은뱅이 약수터, 다래숲 동굴을 지나서 산막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잠시 요기를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식당들도 많은데, 많지 않은 시간으로 인하여 참고 발길을 되돌립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산막이 호수길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못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던길을 뒤돌아서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트래킹을 마무리 합니다.
산막이옛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탄한 코스가 어우러져 초보자부터 숙련된 하이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트래킹 명소였습니다. 괴산호를 따라 걸으며 느낀 여유로움과 끝에서 만난 산막이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벼운 산책이 필요할 때,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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